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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4-06-27 03:51 조회 6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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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천부경》은 금성과 지동설을 믿는 사람들이 천문학의 이치를 적어둔 경전이다. 즉, 불교와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 지구 자전 공전을 믿는, 천문학이 아주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 천문학과 달력은 그들의 농경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자 이데올로기였다. 그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금성 궤도의 상호작용으로 낮밤의 길이와 사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믿었다. 천문학자들은 정치와 제사를 관장했고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여 <천상분야열차지도>라는 아주 상세한 천체지도를 남겼다. 박용숙 선생은《천부경》이 이 <천상분야열차지도>를 숫자로 암호화하여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셈수가 아니라, 고대 천문학의 상징을 나타내는 비밀문자들이라는 것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이런 개념을 가지고 《천부경》을 해석해야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천부경》은 “새해는 새벽별이 해와 달과 나란히 뜨는 춘분점에서 시작”되며, “끝나는 것(일년)이 뒤집혀 다시 이어진다”로 끝을 맺는 아주 과학적인 천문학 현상을 풀이한 책이 된다.
목차
저자의 글 5
여는 글 15
제1장 | 제석님과 지동설 29
어루하! 제석님 30
하늘의 길목과 이정표 36
금성, 해, 쪽달이 만나면 좀생이혼이 내린다 40
만명굿, 지상에서는 금성을 칭송한다 45
좀생이혼을 부르는 굿판의 진동 52
이승과 저승, 부정풀이굿 54
자전하며 공전하는 사물놀이 58
《천부경》 81자는 지동설 61
제2장 | 새벽별 마고 이야기 67
《천부경》의 첫 걸음, 괴물 ‘마고’ 68
금성이 창조주다 79
석가는 새벽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87
마고 이야기 95
메두사의 빛은 해탈의 텍스트 100
우주의 진동음은 원시음악이다 104
인人은 빛과 그림자의 중계자 109
‘천지인’은 지동설의 열쇠다 116
무無는 《천부경》의 문고리 123
카오스와 무無 126
동양 고전과 불교에서의 무無는 마고다 131
제3장 | 마고의 손 137
손은 우주의 이치를 셈한다 138
수는 천문학의 기호 144
《천부경》으로 들어가는 수 1, 2, 3 147
4는 사계절이다 152
5는 이승과 저승의 플랫폼 154
6은 혼불이다 160
7은 하늘의 중심이자 모태 165
8은 지구 자전 공전의 궤도다 171
9는 지구의 공전궤도 174
십十은 공空이다 178
민속, 놀이, 우주춤 181
제4장 | 마고의 정원 187
마고 거울과 천문 관측 188
《천부경》 81자는 지구 자전 공전의 경문이다 196
지구의 타원궤도 200
자전은 24시간, 공전은 24절기 207
지구 궤도에 이변이 생겨도 지구는 돈다 214
2·3二三은 지구 자전 궤도의 메타포이다 220
우주운행의 신성비례 232
노자 《도덕경》의 주제도 지구 자전 공전이다 247
원효와 바라춤 252
제5장 | 마고의 돌 257
돔과 해탈 258
일승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273
돔의 천창과 앙명인중천지일 282
제6장 | 오! 마고의 빛과 열반 289
빛과 그림자가 하나가 되다 290
천창으로 좀생이혼이 내린다 301
《천부경》과 석굴암 308
동굴 속의 빛 313
불교와 게마트리아 318
상법시대와 정법 331
제7장 | 《천부경》 81자 풀이 339
도道란 사람이 걷는 길이 아니다 340
윤회와 세속 350
《인부경》 358
나가는 글 369
참고문헌 379
여는 글 15
제1장 | 제석님과 지동설 29
어루하! 제석님 30
하늘의 길목과 이정표 36
금성, 해, 쪽달이 만나면 좀생이혼이 내린다 40
만명굿, 지상에서는 금성을 칭송한다 45
좀생이혼을 부르는 굿판의 진동 52
이승과 저승, 부정풀이굿 54
자전하며 공전하는 사물놀이 58
《천부경》 81자는 지동설 61
제2장 | 새벽별 마고 이야기 67
《천부경》의 첫 걸음, 괴물 ‘마고’ 68
금성이 창조주다 79
석가는 새벽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87
마고 이야기 95
메두사의 빛은 해탈의 텍스트 100
우주의 진동음은 원시음악이다 104
인人은 빛과 그림자의 중계자 109
‘천지인’은 지동설의 열쇠다 116
무無는 《천부경》의 문고리 123
카오스와 무無 126
동양 고전과 불교에서의 무無는 마고다 131
제3장 | 마고의 손 137
손은 우주의 이치를 셈한다 138
수는 천문학의 기호 144
《천부경》으로 들어가는 수 1, 2, 3 147
4는 사계절이다 152
5는 이승과 저승의 플랫폼 154
6은 혼불이다 160
7은 하늘의 중심이자 모태 165
8은 지구 자전 공전의 궤도다 171
9는 지구의 공전궤도 174
십十은 공空이다 178
민속, 놀이, 우주춤 181
제4장 | 마고의 정원 187
마고 거울과 천문 관측 188
《천부경》 81자는 지구 자전 공전의 경문이다 196
지구의 타원궤도 200
자전은 24시간, 공전은 24절기 207
지구 궤도에 이변이 생겨도 지구는 돈다 214
2·3二三은 지구 자전 궤도의 메타포이다 220
우주운행의 신성비례 232
노자 《도덕경》의 주제도 지구 자전 공전이다 247
원효와 바라춤 252
제5장 | 마고의 돌 257
돔과 해탈 258
일승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273
돔의 천창과 앙명인중천지일 282
제6장 | 오! 마고의 빛과 열반 289
빛과 그림자가 하나가 되다 290
천창으로 좀생이혼이 내린다 301
《천부경》과 석굴암 308
동굴 속의 빛 313
불교와 게마트리아 318
상법시대와 정법 331
제7장 | 《천부경》 81자 풀이 339
도道란 사람이 걷는 길이 아니다 340
윤회와 세속 350
《인부경》 358
나가는 글 369
참고문헌 379
출판사 서평
《천부경》을 이렇게 해석한 책은 없었다!
신이 작성한 최초의 문서!
《천부경》은 천문학의 경전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천부경》은 금성과 지동설을 믿는 사람들이 천문학의 이치를 적어둔 경전이다. 즉, 불교와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 지구 자전 공전을 믿는, 천문학이 아주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 천문학과 달력은 그들의 농경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자 이데올로기였다. 그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금성 궤도의 상호작용으로 낮밤의 길이와 사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믿었다. 천문학자들은 정치와 제사를 관장했고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여 <천상분야열차지도>라는 아주 상세한 천체지도를 남겼다. 박용숙 선생은《천부경》이 이 <천상분야열차지도>를 숫자로 암호화하여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셈수가 아니라, 고대 천문학의 상징을 나타내는 비밀문자들이라는 것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이런 개념을 가지고 《천부경》을 해석해야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천부경》은 “새해는 새벽별이 해와 달과 나란히 뜨는 춘분점에서 시작”되며, “끝나는 것(일년)이 뒤집혀 다시 이어진다”로 끝을 맺는 아주 과학적인 천문학 현상을 풀이한 책이 된다.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시작
《천부경》은 우리 전통사상의 핵심이며 고대사의 진실을 풀 수 있는 열쇠다. 그러나 《천부경》 81자의 정확한 풀이는 오랜 동안 신비에 싸여있었다. 간혹 《천부경》을 풀이한 책들이 나왔지만, 관념적인 해석에 머물거나 특정 종교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의 저자 박용숙 선생은 50년 가까이 《천부경》에 천착해왔다. 《한국의 시원사상》 《한국 고대미술사론》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고대사의 뿌리를 캐는 책을 집필했고, 일본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샤머니즘으로 본 한국고대미술문화 사론シヤ?マニズムよりみた朝鮮古代文化論》(1985)이 출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샤먼제국(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 《사먼문명(별과 우주를 사랑한 지동설의 시대)》 등을 집필하여 인류 고대문명의 시작인 샤머니즘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자 했다.
불교사상과 서양 모더니즘과의 연관성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 《천부경》의 사상과 통한다. 뿐만 아니라, 인체는 우주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우주의 원리의 설명한 《천부경》은 사람에 대입하면 곧 인체의 원리를 설명한 《인부경》이 된다.
박용숙 선생은 동서양의 고전(철학)이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제한다. 그리하여 그의 저술에서는 동양 고전과 그리스 신화가 만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특히 불교 경전이 《천부경》 사상과 맥이 닿아있음을 강조한다. 고대 천문학자들이 알고자 노력했던 지구 자전 공전의 도(이치)가 곧 불교의 해탈의 도(대승)와 다름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의 돌은 진리의 빛을 의미하며, 이는 근대 모더니즘의 니체, 사르트르, 하이데거의 철학과 이어진다고 한다.
《천부경 81자 바라밀》의 구성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진다.
? 제1, 2장: 《천부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우리 굿과 그리스 신화, 금성문명의
상징을 설명
? 제3~6장: 천문학에 근거하여 《천부경》의 구절과 문자 해석.
81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세히 해설.
? 제7장: 《천부경》과 《인부경》 해설 전문
그리고 <나가는 글>을 통해 《천부경》 속에 있는 서양 모더니즘 철학의 근간을 알아본다.
《천부경》은 고대 천문학의 도를 깨우치는 사람들의 경전이고, 시대가 바뀌어도 불교와 르네상스, 근대를 통해 그 사상이 면면이 계승되어 온 우리의, 인류의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책속으로 이어서]
“금성이 새벽별이라고 불리는 것은 당연히 새벽에 뜨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새벽은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제3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떤 시간대이다. 새벽별 이 모든 신화나 전설에서 중간자의 이미지로 부각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석가는 보리수 아래에서 6년의 명상 끝에 새벽하늘의 명성明星을 보고 자신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에 올라타고 태양을 빙빙 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화엄경》에는 이와 관련하여“ 기세간器世間”이라는 단어를 기록하고 있다. 기세간은 사람이 사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곧 지구를 가리킨다. 석가는 새벽별의 도움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그릇이 허공에 둥둥 떠서 굴러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법화경》은 이 경험을 ‘일승一乘’이라고 적는다. 승乘이라는 글자는 ‘오르다’ ‘타다’는 뜻이다.”
“메두사가 철학자들에게 던지는 흥미로운 메시지는 그녀의 얼굴이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추악한 메두사는 두 눈에서 강렬한 빛을 발산해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린다. 서구 인문학은 메두사의 이 돌을 ‘철학자의 돌’이라고 말하고 그녀가 쏘는 빛이 ‘영혼’이며 ‘이데아’라고 말한다. 이쯤 되면 메두사의 얼굴을 범한 대가가 형벌이 아니고 역설적으로 축복임을 알 수 있다. 마고는 정말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천부경》은 세 개의 둥근 원을 그려놓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그림을 풀이하는 법문이다. 그러니까 그림의 이미지를 풀자면 경문 81자를 풀어야 한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문고리를 잡아야 한다. 그것이 문으로 들어가 는 순서이다. 《천부경》의 문고리는 ‘무無’라는 글자이다. 이 글자의 숨은 뜻을 알아야 《천부경》의 시작인 ‘일시무시一始無始’라는 말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
“거의 모든 문헌에서 무無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그냥 ‘없다’라고 풀면 ‘일시무시一始無始’의 뜻을 읽어낼 수 없다. 다른 《천부경》 연구자들의 풀이처럼 ‘일시무시一始無始’를 ‘없는 곳에서 하늘과 땅이 시작한다’는 뜻으로 읽으면 하나마나한 소리가 된다. 여기에서 무無는 다름 아닌 피라미드의 스핑크스로 보아야 한다. 노자는 ‘무無가 천지天地의 시작’이라고 했다.”
“1은 태양이고 2는 달이며 3은 새벽별이다”
“저승 궤도의 이미지가 달력의 24절기이다. 우리는 절기를 이승에서 겪지만 절기의 실제는 이곳이 아니라 지구가 일년간 지나는 저승 궤도에 있다. 이승의 하루는 24시간이고 저승의 한 궤도 는 24절기이다. 이 개념을《천부경》에서는 ‘일적십거一積十距’라고 쓴다. 글자의 뜻을 그대로 읽으면 ‘하나가 쌓여서 열로 부푼다’가 되지만 실은 ‘지구가 한 번 자전하면 24시간이고 10을 크게 발전시키면 공전의 24절기가 된다’는 뜻이다. 24는 지구 자전 공전의 수이다. 한쪽은 시간이고 또 한쪽은 절기이다.”
“우리는 앞에서 지구가 자전 공전하는 모양새를 ‘공空’이라고 했다. 지구의 자전 공전은 합리도 아니고 불합리도 아니고 합리와 불합리의 혼합체라고 하면 어떨까. 이것이 메두사의 빛이다.”
“《천부경》 81자의 중심에 있는 글자 “육생”은 좀생이 혼이 내린다는 뜻이다.“
“‘아리랑’은 봄여름의 지구이고‘ 스리랑’은 가을겨울의 지구이다. 아리랑이 스리랑이 되고 동시에 스리랑은 아리랑이 되는 빛 그림자의 신출귀몰하는 곡예인 것이다. ‘아리랑고개’란 《천부경》에서 끝나는 것이 뒤집혀서 다시 이어진다는 뜻의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다.”
“《천부경》은 여래를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이라고 썼다. ‘우주와 사람의 몸이 하나(천인일체天人一體)’라는 뜻이다. 우리의 심장을 태양으로 보면 인체는 아름답지도 않고 추하지도 않다. 말을 탄 자의 눈에는 인체는 즉물로 보인다. 《천부경》 81자에 원인原人의 이미지가 있다. 81자의 말씀을《인부경》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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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은 천문학의 경전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천부경》은 금성과 지동설을 믿는 사람들이 천문학의 이치를 적어둔 경전이다. 즉, 불교와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 지구 자전 공전을 믿는, 천문학이 아주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 천문학과 달력은 그들의 농경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자 이데올로기였다. 그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금성 궤도의 상호작용으로 낮밤의 길이와 사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믿었다. 천문학자들은 정치와 제사를 관장했고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여 <천상분야열차지도>라는 아주 상세한 천체지도를 남겼다. 박용숙 선생은《천부경》이 이 <천상분야열차지도>를 숫자로 암호화하여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셈수가 아니라, 고대 천문학의 상징을 나타내는 비밀문자들이라는 것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이런 개념을 가지고 《천부경》을 해석해야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천부경》은 “새해는 새벽별이 해와 달과 나란히 뜨는 춘분점에서 시작”되며, “끝나는 것(일년)이 뒤집혀 다시 이어진다”로 끝을 맺는 아주 과학적인 천문학 현상을 풀이한 책이 된다.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시작
《천부경》은 우리 전통사상의 핵심이며 고대사의 진실을 풀 수 있는 열쇠다. 그러나 《천부경》 81자의 정확한 풀이는 오랜 동안 신비에 싸여있었다. 간혹 《천부경》을 풀이한 책들이 나왔지만, 관념적인 해석에 머물거나 특정 종교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의 저자 박용숙 선생은 50년 가까이 《천부경》에 천착해왔다. 《한국의 시원사상》 《한국 고대미술사론》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고대사의 뿌리를 캐는 책을 집필했고, 일본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샤머니즘으로 본 한국고대미술문화 사론シヤ?マニズムよりみた朝鮮古代文化論》(1985)이 출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샤먼제국(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 《사먼문명(별과 우주를 사랑한 지동설의 시대)》 등을 집필하여 인류 고대문명의 시작인 샤머니즘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자 했다.
불교사상과 서양 모더니즘과의 연관성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 《천부경》의 사상과 통한다. 뿐만 아니라, 인체는 우주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우주의 원리의 설명한 《천부경》은 사람에 대입하면 곧 인체의 원리를 설명한 《인부경》이 된다.
박용숙 선생은 동서양의 고전(철학)이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제한다. 그리하여 그의 저술에서는 동양 고전과 그리스 신화가 만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특히 불교 경전이 《천부경》 사상과 맥이 닿아있음을 강조한다. 고대 천문학자들이 알고자 노력했던 지구 자전 공전의 도(이치)가 곧 불교의 해탈의 도(대승)와 다름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의 돌은 진리의 빛을 의미하며, 이는 근대 모더니즘의 니체, 사르트르, 하이데거의 철학과 이어진다고 한다.
《천부경 81자 바라밀》의 구성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진다.
? 제1, 2장: 《천부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우리 굿과 그리스 신화, 금성문명의
상징을 설명
? 제3~6장: 천문학에 근거하여 《천부경》의 구절과 문자 해석.
81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세히 해설.
? 제7장: 《천부경》과 《인부경》 해설 전문
그리고 <나가는 글>을 통해 《천부경》 속에 있는 서양 모더니즘 철학의 근간을 알아본다.
《천부경》은 고대 천문학의 도를 깨우치는 사람들의 경전이고, 시대가 바뀌어도 불교와 르네상스, 근대를 통해 그 사상이 면면이 계승되어 온 우리의, 인류의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책속으로 이어서]
“금성이 새벽별이라고 불리는 것은 당연히 새벽에 뜨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새벽은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제3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떤 시간대이다. 새벽별 이 모든 신화나 전설에서 중간자의 이미지로 부각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석가는 보리수 아래에서 6년의 명상 끝에 새벽하늘의 명성明星을 보고 자신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에 올라타고 태양을 빙빙 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화엄경》에는 이와 관련하여“ 기세간器世間”이라는 단어를 기록하고 있다. 기세간은 사람이 사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곧 지구를 가리킨다. 석가는 새벽별의 도움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그릇이 허공에 둥둥 떠서 굴러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법화경》은 이 경험을 ‘일승一乘’이라고 적는다. 승乘이라는 글자는 ‘오르다’ ‘타다’는 뜻이다.”
“메두사가 철학자들에게 던지는 흥미로운 메시지는 그녀의 얼굴이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추악한 메두사는 두 눈에서 강렬한 빛을 발산해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린다. 서구 인문학은 메두사의 이 돌을 ‘철학자의 돌’이라고 말하고 그녀가 쏘는 빛이 ‘영혼’이며 ‘이데아’라고 말한다. 이쯤 되면 메두사의 얼굴을 범한 대가가 형벌이 아니고 역설적으로 축복임을 알 수 있다. 마고는 정말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천부경》은 세 개의 둥근 원을 그려놓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그림을 풀이하는 법문이다. 그러니까 그림의 이미지를 풀자면 경문 81자를 풀어야 한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문고리를 잡아야 한다. 그것이 문으로 들어가 는 순서이다. 《천부경》의 문고리는 ‘무無’라는 글자이다. 이 글자의 숨은 뜻을 알아야 《천부경》의 시작인 ‘일시무시一始無始’라는 말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
“거의 모든 문헌에서 무無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그냥 ‘없다’라고 풀면 ‘일시무시一始無始’의 뜻을 읽어낼 수 없다. 다른 《천부경》 연구자들의 풀이처럼 ‘일시무시一始無始’를 ‘없는 곳에서 하늘과 땅이 시작한다’는 뜻으로 읽으면 하나마나한 소리가 된다. 여기에서 무無는 다름 아닌 피라미드의 스핑크스로 보아야 한다. 노자는 ‘무無가 천지天地의 시작’이라고 했다.”
“1은 태양이고 2는 달이며 3은 새벽별이다”
“저승 궤도의 이미지가 달력의 24절기이다. 우리는 절기를 이승에서 겪지만 절기의 실제는 이곳이 아니라 지구가 일년간 지나는 저승 궤도에 있다. 이승의 하루는 24시간이고 저승의 한 궤도 는 24절기이다. 이 개념을《천부경》에서는 ‘일적십거一積十距’라고 쓴다. 글자의 뜻을 그대로 읽으면 ‘하나가 쌓여서 열로 부푼다’가 되지만 실은 ‘지구가 한 번 자전하면 24시간이고 10을 크게 발전시키면 공전의 24절기가 된다’는 뜻이다. 24는 지구 자전 공전의 수이다. 한쪽은 시간이고 또 한쪽은 절기이다.”
“우리는 앞에서 지구가 자전 공전하는 모양새를 ‘공空’이라고 했다. 지구의 자전 공전은 합리도 아니고 불합리도 아니고 합리와 불합리의 혼합체라고 하면 어떨까. 이것이 메두사의 빛이다.”
“《천부경》 81자의 중심에 있는 글자 “육생”은 좀생이 혼이 내린다는 뜻이다.“
“‘아리랑’은 봄여름의 지구이고‘ 스리랑’은 가을겨울의 지구이다. 아리랑이 스리랑이 되고 동시에 스리랑은 아리랑이 되는 빛 그림자의 신출귀몰하는 곡예인 것이다. ‘아리랑고개’란 《천부경》에서 끝나는 것이 뒤집혀서 다시 이어진다는 뜻의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다.”
“《천부경》은 여래를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이라고 썼다. ‘우주와 사람의 몸이 하나(천인일체天人一體)’라는 뜻이다. 우리의 심장을 태양으로 보면 인체는 아름답지도 않고 추하지도 않다. 말을 탄 자의 눈에는 인체는 즉물로 보인다. 《천부경》 81자에 원인原人의 이미지가 있다. 81자의 말씀을《인부경》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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