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 (우리말1) 1 > 불교공부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불교공부


010-9706-5058

평일 09:00 ~ 18:00

불교공부

페이지 정보

불교교리 | 금강반야바라밀경 (우리말1) 1

작성자 최고관리자 24-06-16 03:20 조회 58회 0건

본문

6-3,.jpg

금강반야바라밀경

1. 법회의 인연

이와 같아 나는 들었습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걸식하고자 사위대성에 들어가셨습니다. 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한신 후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2. 수보리가 법을 물음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수보리 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들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며 합장하고 공손히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을 잘 격려해 주십니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

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수보리여! 그대의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며 보살들을 잘 격려해 준다. 그대는 자세히 들어라, 그대에게

설하리라.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와 같이 살아야 하며

이와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예, 세존이시여! 라고 하며 수보리는 즐거이 듣고자 하였습니다

3. 대승의 근본 뜻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다음과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 알에서 태어난 것이나, 태에서 태어난 것이나, 습기에서 태어난 것이나,

변화하여 태어난 것이나, 형상이 있는 것이나, 형상이 없는 것이나, 생각이 있는 것이나,

생각이 없는 것이나,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온갖 중생들을 내가 모두

완전한 열반에 들게 하리라. 실제로는 완전한 열반을 얻은 중생이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4. 집착 없는 보시

"또한 수보리여! 보살은 어떤 대상에도 집착이 엉ㅄ이 보시해야 한다. 말하자면 형색에

집착 없이 보시해야 하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도 집착 없이 보시 해야 한다.

수보리여! 보살은 이와 같이 보시하되 어떤 대상에 대한 관념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 없이 보시한다면 그 복덕은 헤아릴수 없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동쪽 허공을 헤아릴수 있겠는가?"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남서북방, 사이사이, 아래 위 허공을 헤아릴수 있겠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보살이 대상에 대한 관념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다. 수보리여! 보살은 반드시 가르친 대로 살아야 한다."

5. 여래의 참모습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으로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신체적 특징은 바로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특징들은 모두 헛된 것이니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 특징 아님을 본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6. 깊은 믿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내는 중생들이 있겠습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 여래가 열반에 든 오백년 뒤에도 계를 지니고 복덕을 닦는 이는

이러한 말에 신심을 낼수 있고 이것을 진실한 말고 여길 것이다.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 서너 다섯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가지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잠깐이라도

청정한 믿음을  내는 자임을 알야야 한다.

수보리여! 여래는 이러한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 얻음을 다 알고 다 보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은 사시는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고, 법이라는 관념이 없으며 법이 아니라는 관념도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이 마음에 관념을 가지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고  법이라는 관념을 가지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법이 아니라는 관념을 가져도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법에 집착해도 안 되고 법 아닌 것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그러기에 여래는 늘 설했다. 너희 비구들이여! 나의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라.

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7. 깨침과 설법이 없음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

이라 할 만한 정해진 법이 없고, 또한 여래께서 설한 단정적인 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한 법은 모두 얻을 수도 없고 설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현들이 다 무위법 속에서 차이가 있는 까닭 입니다."

8. 부처와 깨달음의 어머니. 금강경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

한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진정 많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바로 복덕의 본질이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복덕이 많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법은 다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부처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이 아니다."

9. 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 고 생각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 흐름에 든 자'라고 불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소리,냄새,맛,감촉,마음으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를 얻었다."

고 생각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 번만 돌아올 자' 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되돌아오지 않는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되돌아오지 않음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제 아라한이라 할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아라한이'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직착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 제일

이고 욕망을 영읜 제일가는 아라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나는 욕망을 여읜 아라한

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난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수보리는 실로 적정행을 한 것이

없으므로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긴다고 말한다'라고 설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0. 불국토의 장엄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옛적에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얻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실제로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민다는 것은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므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형색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않고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집착 없이 그의 왕 수미산만큼 크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몸이 크다고 하겠는가?"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11. 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진정 많다고 하겠느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들만 해도 헤아릴 수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12. 올바른 가르침의 존중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설해지는 곳곳마다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가 마땅히 공양할 부처님의 탑묘임을 알아야 한다. 하물며

이 경 전체를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이랴! 수보리여! 이 사람은 가장 높고

가장 경이로운 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경전이 있는 곳은 부처님 과

존경받는 제자들이 계시는 곳이다."

13. 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가 어떻게 받들어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 이니 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한다.

그것은 수보리여!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하신 법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티끌들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티끌이라 말하나다. 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 두 가자 신체적 특징은 신체적 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목숨을 보시한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라."

14. 관념을 떠난 열반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뜻을 깊이 이해하여 감격으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꼐 말씀드렸습니다.

"경이롭습니다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얻은 혜안으로는 부처님께서 이같이 깊이

있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