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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4-06-16 03:23 조회 5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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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아바라밀경 16.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선남자 선여인이 남에게 천대와 멸시를 당한다면 이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는 악도에 떨어져야 마땅하겠지만, 그생에 다른 사람의 천대와 멸시를 받았기 때문에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고 반드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수보리여! 나는 연등부처님을 만나기 전 과거 한량없는 아승지겁 동안 팔백 사천 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나친 적이 없었음을 기억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잘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은 공덕에 비하면, 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은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정법을 쇠퇴할 때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을 내가 자세히 말한다면, 아마도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어지러워서 의심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수보리여! 이 경은 뜻이 불가사의하며 그 과보도 불가사의함을 알아야 한다." 17. 긍극의 가르침, 무아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어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러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나는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리라.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열반을 얻은 중생이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에게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있다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 나아가는 자라 할 법이 실제로 없는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음이라 할법이 있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 부처님 처소에서 얻으신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법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다.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있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내게 '그대는 내세에 석가모니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이다." 라고 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었으므로 연등부처님께서 내게 '그대는 내세이는 반드시 석가모니라는 이름의 부처가 될 것이다." 라고 수기하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는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법이 실제로 없다."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는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다. 그러므로 여래는 '일체법이 모두 불버비다." 라고 설한다. 수보리여! 일체법이라 말한 것은 일체법이 아닌 까닭에 일체법이라 말한다. 수보리여! 예컨대 사람의 몸이 매우 큰 것과 같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매우 크다는 것은 큰 몸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보살도 역시 그러하다 '나는 반드시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 말한다면 보살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보살이라 할 만한 법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래는 모든 법에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고 없고, 영혼도 없다고 설한 것이다. 수보리여! 보살이 '나는 반드시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말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래는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장엄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 하였으므로 장엄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보살이 무아의 법에 통달한다면 여래는 이런 이를 진정한 보살이라 부른다. 18. 분별없이 관찰함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육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어! 여래에게는 육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레에게 법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불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불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는 항하의 모래에 대해서 설하였는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이 모래에 대해 설하셨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한 항하의 모래와 같이 이런 모래만큼의 항하가 있고 이항하의 모래 수만큼 부처님 세계가 있다면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국토에 있는 중생의 여러 가지 마음을 여래는 다 안다. 왜냐하면 여래는 여러 가자 마음이 모두다 마음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마음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다. 19. 복덕 아닌 복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러한 인연으로 많은 복덕을 얻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매우 많은 복덕을 얻을 것입니다. 수보리여! 복덕이 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복덕이 없기 때문데 여래는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한 것이다. 20. 모습과 특성의 초월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수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원만한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신체적 특징을 갖춘다는 것이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1. 설법 아닌 설법 수보리여! 그대는 여래가 '나는 설한 법이 있다' 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이 있다' 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니 내가 설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설법이라는 것은 설할 만한법이 없는 것이므로 설법이라고 말한다. 세존이시여! 미래에 설법을 듣고 신심을 낼 중생이 조금이라도 있겠습니까? 수보리여! 저들은 중생이 아니요 중생이 아닌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중생중생 이라는 것은 여래가 설하는 것에 따르면 중생이 아니요 중생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22. 엉ㄷ을 것이 없는 법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은 법이 없는 것입니까?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여! 내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에서 조그만한 법조차도 얻을 만한 것이 없었으므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23. 관념을 떠난 선행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허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를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수보리여! 선법이라는 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선법이라 말한다. 24. 경전 수지가 최고의 복덕 수보리여!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 의 칠보 무더기를 가지고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또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고 받고 지닌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앞의 복덕은 뒤의 복덕에 비해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25. 분별없는 교화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들은 여래가 '나는 중생을 제도하리라' 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하지말라. 왜냐하면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만일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있다면 여래에게도 자아 개아 중생 영혼이 있다는 집착이 있는 것이다. 수보리여! 자아가 있다는 집착은 자아가 있다는 집착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다. 그렇지만 범부들이 자아가 있다고 집착한다. 수보리여!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범부가 아니라고 설하였다. 26. 신체적 특징을 떠난 여래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보리여!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여래겠구나!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서른 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형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면 삿된 길 걸을 뿐 여래 볼 수 없으리. 27. 단절과 소멸의 초월 수보리여! 그대가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여!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여! 그대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단절되고 소멸되어 버림을 주장한다' 고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하여 단절되고 소멸된다는 관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28. 탐착 없는 복덕 수보리여!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세게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모든 법이 무아임을 알아 인욕을 성취한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보살의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더 뛰어나다 수보리여!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누리지 않기 때문이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누리지 않습니까? 수보리여! 보산은 지은 복덕에 탐욕을 내거나 집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복덕을 누리지 않는다고 설한 것이다. 29. 오고 감이 없는 여래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는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며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 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30. 부분과 전체의 참모습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가는 티끌을 만든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 한가? 이 티끌들이 진정 많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티끌들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께서는 티끌들 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래께서 티끌들은 티끌들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신 까닭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겠지만 여래께서는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할 따름이다. 31. 내지 않아야 할 관념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를 설했다. 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례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 께서는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자아가 있다는, 개아가 있다는 견해, 주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아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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