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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 법화경 제8 오백제자수기품 1장. 하근기도 깨달아 수기를 받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24-06-29 00:41 조회 1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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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하근기도 깨달아 수기를 받다


 

1.

그때, 부루나미다라니자는 부처님께서 지혜와 방편으로

근기따라 설법하심을 듣고,

또 여러 큰 제자들에게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의

수기 주심을 들었으며,

또 지난 세상의 인연으로 있었던 일들을 들었다.

 

또한 여러 부처님에게 자재한 큰 신통력이 있음을 듣고

일찍이 없던 귀중함을 얻어 마음이 청정하여 뛸듯이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부처님의 거룩한 얼굴을 우러러보면서

눈을 잠시도 떼지 않으며 이렇게 생각하였다.

 

"세존은 매우 거룩하시어 어떤 일이라도

능히 해결해 주시며 세상에서 극히 드문 분이시다.

세간의 여러 가지 성품을 따라 방편과 지견으로써

법을 설하시어 중생들을 여기저기 집착과

얽매임에서 떠나게 하여 주시니,

 

우리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말로 다할 수가 없구나.

오직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의마음속에

깊은 본래의 원을 아시리라."


 

 

2.

이때, 부처님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들은 이 부루나미다라니자를 보느냐.

나는 항상 법을 설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그가 제일이라 칭찬했으며

또 가지가지 그의 공덕을 찬탄하였느니라.

 

그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나의 법을 옹호하고

도와 널리 펴며 사부대중에게 보이고 가르쳐서

이익되게 하고 기쁘게 하며,

부처님의 바른 법을 원만하게 해석하여

깨끗한 범행을 닦는 이를 이롭게 하므로

여래가 아니고는 그 언론의 변재를 당할 이가 없느니라.

 

너희들은 부루나가 나의 법만을 옹호하고

도와서 널리 편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는 과거에 구십억의 많은 부처님이 계신 데서도

부처님의 바른 법을 옹호하고 도와 널리 폈으며

그때에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제일이었느니라.


 

또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공한 법에도 밝게 통달하여

네 가지 막힘없는 지혜를 얻고 항상 잘 살피어

맑고 깨끗하게 법을 설하므로 의심이 없으며,

보살의 신통력을 다 갖추어 목숨이 다하도록

항상 청정한 범행을 닦았으므로

그 부처님의 세상 사람들은

"이는 참다운 성문이다."하였느니라.

 

이 성문 부루나는 이런 방편으로 한량없는

백천 중생을 이익되게 하였고

또 아승지의 무량한 사람들을 교화하여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였으니,

부처님 세계를 맑고 깨끗하게 하려고

항상  불사를 하며 중생들을 교화하느니라.

 

비구들아,

부루나는 과거 일곱 부처님의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제일이었으며,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도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 제일이고,

현겁 중 앞으로 올 여러 부처님의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또한 제일로서,

 

부처님의 법을 옹호하고 도와 널리 펴며

수없이 많은 중생을 교화하고 이롭게 하여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게 하리라.

그는 부처님 세계를 맑고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고

중생을 교화하여 보살도를 점점 갖추리라.


 

 

3.

그가 한량없는 아승지 겁을 지난 뒤에

이 땅에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으리니,

그 이름은 법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리라.

 

그 부처님께서 항하강의 부처님 국토로 만드니,

일곱 가지 보배로 땅이 되고

그 땅은 손바닥처럼 평평하여 산이나 계곡이나

언덕이 없으며,

일곱 가지 보배로 된 집과 정자가 그 나라에 가득하며

많은 하늘궁전이 가까운 허공에 있어

하늘과 사람이 서로 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나쁘고 악한 것도 없으며 여인도 없고

모든 중생이 다 자연히 태어날 것이므로 음욕이 없느니라.

또한 큰 신통을 얻어 몸에서는 밝은 빛이 나고

공중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며,

뜻과 생각이 견고하여 부지런히 정진하며

지혜가 있고 몸이 모두 금빛이며,

서른 두가지 아름다운 몸매로 장엄하느니라.

 

그 나라 사람들은 항상 두 가지 음식을 먹으니

첫째는 부처님 법을 듣고 기쁘게 살아가는 음식이요.

둘째는 선정에 드는 것을 기뻐하여 몸과 마음을 길러

지혜를 얻는 음식이니라.

 

한량없는 아승지 천만억 나유타의 보살들이 있어,

그들도 큰 신통을 얻고 네 가지 걸림이 없는

지혜를 얻어서 사람들과 모든 생명을 교화하느니라.

성문들의 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으나

모두 여섯 가지 신통과 세 가지 밝음과

여덟 가지 해탈을 얻어 구족하리라.

 

그 부처님 나라는 이와 같이 무량한 공덕으로

장엄되고 성취되리니,

겁의 이름은 보명이요.

나라이름은 선정이니라.

그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없는 아승지 겁이요,

법이 오래오래 머물 것이며,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는

그 나라에 가득하게 칠보탑을 세우리라."

이때, 부처님께서 그 뜻을 다시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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